'2017 여성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 수상자
‘2017 여성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에서 ‘의료용 스포츠 손 보호대 장갑’이란 아이디어를 공모한 박경애(65)씨가 은상을 수상했다. 박경애씨는 등산을 하다 넘어져 손가락에 부상당한 경험을 토대로 손 보호와 동시에 디자인을 고려한 장갑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
-참가배경은.
▲중국에 여행을 갔다가 넘어져 손을 다친적이 있다. 정말 큰 불편을 겪으면서 이러한 경우, 보완할 수 있는 기능성 장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번 기회에 ‘의료용 스포츠 손 보호대 장갑’이란 아이디어로 도전하게 됐다.
-아이디어의 특징은.
▲보통 갑자기 넘어지면 반사적으로 손부터 짚기 때문에 손가락을 많이 다친다. 이럴경우 손가락에 부목을 대는데 조금더 편리할 수 있도록 장갑에 부목을 설치하는 개념이다.천으로 덮여있어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아 시각적으로도 좋다. 사람마다 손가락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나사를 조절해 부목의 길이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목은 티타늄이나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도 줄였다.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상소감은.
-앞으로의 계획은.
▲당연히 상용화다. 이 아이디어를 내고 정말 흥분되고 뿌듯했다. 전문가들하고 의논을 해서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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