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시낭송대상 수상자로 김태근 시낭송가가 선정됐다.
대한민국시낭송대상은 전국 시낭송가의 추천을 받아 심사해 전국에서 총 3명이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산청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리산 힐링 시낭송 대표 김태근 시낭송가가 선정됐다.
김태근 시낭송가는 전국시낭송대회에서 2차례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시낭송지도강사,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산청지역에서 시낭송 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더불어 산청도서관에서 시낭송 아카데미·발표회를 개최해 성인·어린이 시낭송가를 총 5명 배출했다.
김태근 시낭송가는 산청국립호국원에서 현충일 추모헌시를 낭송하는 등 지난 2015년에 창립한 지리산 힐링 시낭송회 회원들과 함께 시낭송 재능기부도 참여 중이다.
한편 대한민국시낭송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시의 날 시낭송 콘서트’ 시낭송공연과 함께 열린다.
김태근 시낭송가는 “추천해 주신 문진섭 그림내시낭송회 회장 외 여러 시낭송가들과 지리산 힐링시낭송회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흰머리 할머니가 되어서도 고장인 산청에서부터 시낭송문화를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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