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0대 기업에 창원 기업 24곳 포함
전국 1000대 기업에 창원 기업 24곳 포함
  • 황용인
  • 승인 2017.11.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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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대 기업에 창원시 관내 24개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나이스 신용평가사 기업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2016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에서 24개사가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또 총 매출액은 32조 23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 감소하여 전국 평균(-1.4%)보다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창원상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창원 기업으로는 매출액 순위를 기준으로 현대위아(주)를 비롯해 두산중공업(주)과 현대로템(주), 한화테크윈(주), 볼보그룹코리아(주), (주)경남은행, (주)STX, STX조선해양(주), (주)세아창원특수강, 두산엔진(주) 등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부문에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6개 사,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6개 사, 기타 운송 장비 제조업 5개 사, 1차 금속 제조업 3개사, 전기장비 제조업 1개 사 등 21개 사이다.

비제조업 부문은 전기·가스·도매·금융업 등 4개 사다.

매출액 규모는 현대위아(주)(67위)가 7조 1596억 원으로 창원기업 중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두산중공업(주)(96위, 4조 7053억 원), 현대로템(주)(166위, 2조 6,995억 원), 한화테크윈(주)(169위, 2조 6,286억 원), 볼보그룹코리아(주)(249위, 1조 6,192억 원), (주)경남은행(269위, 1조 4,984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두산공작기계(주)는 두산인프라코어(주)의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이후 활발한 실적 개선 노력으로 분사 첫 해 10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으며, STX건설(주)는 STX그룹 계열사 발주 감소 및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신규 수주 감소 등의 이유로 1000대 기업 잔류에 실패했다.

창원기업 중 전국 매출액 순위 100위 내에 진입한 기업은 현대위아(주), 두산중공업(주) 등 2곳이며, 501~600위 내에 가장 많은 6개 사(한국철강(주), 현대비앤지스틸(주), 한국화낙(주),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주), 두산공작기계(주), 경남에너지(주))가 포진해 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창원의 1000대 기업 수는 예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으로 조선, 기계, 철강 업종의 부진이 이어져 창원지역 1000대 기업의 순위와 매출액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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