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기념사업에 국비지원을”
“최치원기념사업에 국비지원을”
  • 이은수
  • 승인 2017.11.2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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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인문관광도시협, 대정부 건의서 채택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도시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정기총회를 열어 최치원 기념사업에 국비를 해줄 것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20일 창원시청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국비지원 건의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을 위한 용역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건의서는 최치원 인문관광활성화에 필요한 2600억 원의 사업비를 국비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다.

협의회는 앞서 2016년 관광활성화 용역을 실시했다. 이 결과 9개 시·군 별로 차별화되면서도 유기적인 최치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2600억여 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창원이 올해 ‘3대 회장도시’로 선임되면서 개최됐다.

안상수 시장은 환영사에서 “중국과 한국에서 존경받는 대학자인 최치원 선생의 유적을 관광자원화 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지만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 협의체가 합심 노력해 국비를 반드시 확보해 유적지를 벨트화하고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유적지 벨트화사업이 가져오는 효과는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최치원 선생을 존경하는 많은 중국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자체가 상생하며 관광전반이 활기를 띠는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5년 고운 최치원선생의 유물유적을 보유한 전국 8개 시·군이 모여 출범해 현재 9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최치원 유적을 벨트로 잇는 유적화사업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창원시는 최치원 선생의 역사유적을 널리 알리고 시와의 인연을 부각해 관광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수년전 돝섬→월영대→합포별서 옛터→월영서원 옛터→ 최치원의 길→고운대(무학산)→서원곡비→관해정 유상곡수로 이어지는 최치원 관광길을 정비한 바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는 전국에 산재한 고운 최치원 선생의 역사·문화유산을 인문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구성된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협의회’ 정기총회를 20일 오후 시청 제3회의실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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