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본부 지난해 발생현황 분석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야외에서 쓰레기 소각·담배꽁초 투기 등 부주의로 인한 것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수는 3506건, 인명피해는 87명(사망 18명, 부상 69명), 재산피해는 249억원 가량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3139건의 화재가 발생한 2016년과 비교하여 건수는 367건(11.7%)이, 재산피해는 14억(6.1%)가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사망자가 10명, 부상자는 15명이 줄었다.
화재장소는 주택 등 주거 건축물에서 731건, 공장 등 비주거 건축물에서 998건, 차량에서 302건, 임야에서 286건, 야외에서 1177건이 발생했다. 야외에서 화재가 많은 것은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3월 388건, 5월 378건, 12월 352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화재가 적게 발생하여 8월 202건, 7월 206건으로 집계됐다.
화재원인은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2131건(60.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553건(15.8%), 기계적 요인 258건(7.4%)순 이었다. 전기·기계적인 요인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부주의는 390건이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18명 중 단독·공동주택에서 숨진 사람이 9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차량화재로 4명이, 대밭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졌다. 부상자의 경우 단독·공동주택에서 31명, 공장에서 10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액은 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억 가량이 증가했다. 이중 10억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총 2건으로 공장에서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발생한 화재현황을 분석하여 올해 화재 예방대책에 반영하는 등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경남도는 지난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수는 3506건, 인명피해는 87명(사망 18명, 부상 69명), 재산피해는 249억원 가량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3139건의 화재가 발생한 2016년과 비교하여 건수는 367건(11.7%)이, 재산피해는 14억(6.1%)가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사망자가 10명, 부상자는 15명이 줄었다.
화재장소는 주택 등 주거 건축물에서 731건, 공장 등 비주거 건축물에서 998건, 차량에서 302건, 임야에서 286건, 야외에서 1177건이 발생했다. 야외에서 화재가 많은 것은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3월 388건, 5월 378건, 12월 352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화재가 적게 발생하여 8월 202건, 7월 206건으로 집계됐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18명 중 단독·공동주택에서 숨진 사람이 9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차량화재로 4명이, 대밭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졌다. 부상자의 경우 단독·공동주택에서 31명, 공장에서 10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액은 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억 가량이 증가했다. 이중 10억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총 2건으로 공장에서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발생한 화재현황을 분석하여 올해 화재 예방대책에 반영하는 등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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