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중고생 8명 캄보디아서 교통사고
산청 중고생 8명 캄보디아서 교통사고
  • 원경복 기자
  • 승인 2018.01.2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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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상, 2명은 위독…3년째 현지 봉사활동 방문
산청지역 중·고등학생 8명이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이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각)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차량편으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학생 8명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현지인 운전기사 1명이 사망하고, 학생들은 4명이 중상이며, 그중 2명은 위급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생들은 산청지역 모 중학생 6명과 모 고등학생 2명으로 구성돼 캄보디아에는 관광과 봉사활동 목적으로 지난 21일 입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사고로 학생들은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외교부는 현지 영사를 해당 병원에 파견해 사태를 확인하고 있다.

학생들은 같은 학원에 다니고 있는 선후배지간으로 3년째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학교차원이 아닌 같은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끼리 의기투합해 봉사활동 차원에서 캄보디아를 방문, 입국 다음날 이동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학생들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외교부는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이날 오전 가족들이 김해공항을 거쳐 급히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피해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가족들이 도착하는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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