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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2기 교육정책방향
강민중  |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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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9  2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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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펼쳐나갈 제 2기 교육정책 방향은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무상책임교육’, ‘새로운 혁신교육의 안착’, ‘역량중심의 새로운 미래교육 추진’ 등 세 축으로 구성된다. 다가오는 미래에 적응하기에만 급급한 아이를 길러내는 교육이 아닌 주도적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아이를 길러내는 교육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박 교육감은 △초등학교 학습준비물부터 체육복, 교복, 급식, 수학여행비에 이르기까지 국민으로서 교육의 기본권이 완전히 보장받는 무상책임교육 실현 △수업혁신을 이뤄 모든 학교에서 학생의 배움을 중심에 두는 수업 정착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 △학교환경부터 학교폭력예방까지 학생이 안전하고, 부모님이 안심하는 학교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 스마트 교실 구축, 전국 최고 수준의 진로교육원 설립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미래와 만나는 경남교육을 만들어 낸다는 구상이다.

이정책들은 박 교육감이 지난 4년 임기동안 꾸준하게 기초를 쌓아 온 정책들로 2기를 맞아 더욱 확대되고 세분·구체화 됐다.

특히 재선이라는 이점을 살려 더욱 빠르고 적극적으로 계획들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 교육감은 최우선적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까지, 연필 쥐는 법부터 창의적 사고력까지, 학생 안전부터 학생 인권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기회와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까지 책임지는 책임무상교육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과정에서 아이들의 가능성이 존중받고, 잠재력을 최대로 발현시키는 교육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체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박 교육감은 지난 임기동안 수업과 평가의 혁신을 강조하며 교실의 변화를 꾀했다. 이제는 교실을 넘어 학교를 민주적인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교육 공간으로 만드는 도전에 나선다. “4차산업시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상상에 도전하는 능력”이라고 강조해 온 박 교육감은 교사들의 업무경감 정책과 더불어 수업혁신을 지원해 질 높은 미래형 수업이 모든 학교에서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래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구상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전국 최초의 ‘미래교육 테마파크’ 조성 계획이 눈에 띈다.

여기에는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보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놀이에 기반한 학습 공간, 인공지능, 드론 등 혁신적 과학기술 체험장이 조성된다. 또 모든 학교에는 미래형 스마트 교실이 만들어지고 교육지원청은 미래교육의 플랫폼으로 혁신되게 된다.

다양성 교육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진로교육원을 설립해 진로와 진학, 창업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펼쳐나가는 한편 수학문화관과 6개 수학체험센터는 ‘수학체험벨트’로 엮어 수업혁신 모델을 만든다.

또 ‘거창연극학교’ 신설과 김해와 남해의 민간위탁 대안고 설립, 올해 3월 진주에서 개관한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혁신도시 내에 진주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해 진주만의 지역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마을 학교를 만들어 방과 후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안전을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종합안전체험관을 활용해 안전한 교육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박 교육감은 “미래교육 체제는 아이들의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조건이 될 것”이라며 “4년의 임기동안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세계라는 더 큰 삶의 무대에서 당당한 세계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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