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새해 설계] 시민 모두가 함께 평화로운 삶
[거제시 새해 설계] 시민 모두가 함께 평화로운 삶
  • 김종환
  • 승인 2019.01.13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시는 지난해 조선해양산업을 부활시키고, 1000만 관광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드리워진 그늘을 걷어내고 재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거제형 청년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기업과 협약하고 중앙정부에서도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5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세제감면, 징수유예를 통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100억 원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과 200억 원의 거제사랑상품권을 할인 유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기 부양에 힘썼다.



◇ 거제발전 시민행복 시대

민선7기 2년차인 2019년 거제시정은 시민 모두가 함께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데 중점을 두고 ‘거제 발전, 시민행복’ 시대를 열 계획이다. 올해는 그 기반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 중심 화두는 조선, 관광, 그리고 일자리다.

조선산업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KTX개통에 대비한 관광 인프라를 하나하나 구축해 1000만 관광거제를 야무지게 준비할 계획이다.

조선소의 수주 물량이 현장의 일감으로 나오는 올해 상반기를 조선산업 회복기로 예상하고 있지만 두 조선소는 수개월 동안 선박수주량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수년간 계획에 없던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위기를 또 다른 기회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뛸 계획이다. 동서 간 연결도로 특별교부세, 지세포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등 중앙부처를 오르내리며 확보한 442억 원의 예산은 거제경제를 살리는 마중물로 만든다.

서부경남 KTX조기 착공은 거제와 수도권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실현해 거제시 관광과 물류산업 전반에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거가대교 통행료가 낮춰지면 이에 따른 경제효과와 관광객 유입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적극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떠나간 사람들이 거제로 다시 돌아와 거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할 계획이다.

노동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중소상공인과 소외·약자 계층에 대한 삶의 질 문제도 소홀히 하지 않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한다.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늘어나는 4대 보험 부담분을 지원하고 초기 창업비용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청년 사업가를 양성하고 있다.

소규모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로컬 푸드 직매장을 확대하고 지역 특산품의 해외 판촉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제 활력 거제

조선산업은 거제시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다. 지금의 위기를 꼭 극복해 살아 움직이는 거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승인, 조선산업 RG발급과 금융권 보증, 협력사 물량 발주 증대와 기자재, 남품업체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한다.

노사정 정례협의회를 통해 조선산업을 살리고 건강한 일자리와 지역경제 회생을 함께 고민해 나갈 방침이다,

조선 산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까지 조선업특별고용업종 지원과 함께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연장해 노동자와 가정의 생계 안정에서 재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 더불어 잘 사는 안전 거제

함께 잘 사는 포용사회를 위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복지정책 강화, 함께하는 공동체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의 복지정책을 늘리고 일자리와 자활능력을 키우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취약계층 아동과 위기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 운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우범지역에는 CCTV와 보안등을 늘려 사고와 범죄를 예방할 방침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보육 교직원과 취사원 처우 개선을 통한 민간 어린이집 지원도 강화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 기반시설 확충과 시설개선

송정~문동간 국지도 58호선, 국도 14호선 확장, 일운~남부간 국도 14호선 확장 기본계획 반영 등을 적극 추진한다. 상문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국도대체우회도로 아주 쪽에서 아주동 내곡초등학교로 진입하는 도로개설도 병행한다.

주요 도로의 굴곡지점을 개선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심지 공영주차장 시설을 늘려 불법주차에 따른 교통 불편을 없애고, 주차 수급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룬다.

버스노선의 합리적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과 지세포 동방파제 조성 등으로 거제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거제를 만들어 거제시의 위상을 되찾을 계획이다.
김종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