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
"군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
  • 김철수
  • 승인 2019.01.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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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백두현 고성군수
항공기 부품 생산공장 건립 차질없이 지원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추진
농업인 월급제 등 농가소득 안정적 보장
백두현 고성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KAI 항공기 부품 생산 공장 고성유치와 조선업 장기 침체에 따른 제조업 부진의 힘든 시기 극복을 위해 고용·산업위기지역 예산 248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37억원,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104억원 등을 확보하여 조선업 장기 침체를 극복하고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경제 회복에 노력한 것에 대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히며 경제 회생 방안을 위한 의욕을 드러냈다.

-취임하고 반년을 보냈는데 소감은.

▲예전에도 바쁘게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취임 후 정말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 어떻게 하면 고성군을 발전시키고 군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구상과 공약사업 점검 등 고성군 미래비전 구상을 위해 많은 군민들과의 각종 간담회, 현장 방문들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지역발전에 대한 고민을 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화두는 지역경제의 침체였고, 국·도비 확보를 위해 청와대, 중앙부처, 경남도를 방문하여 확보된 국·도비로 추경 993억원을 편성하여 활력을 잃어 가는 지역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또 고성군-KAI 항공기 부품 생산공장 건립 투자 협약,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구축사업 대상지 선정 등 고성미래 100년 기틀인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2019년도 군정 운영 방향은.

▲이당일반산업단지(KAI 항공기 부품생산공장)는 김조원 KAI 대표이사와 조선경기 장기침체에 따른 실직자 발생과 이에 따른 취업기회 제공 및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여 KAI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A)를 체결했다.

KAI는 금년 하반기에 착공해 인프라 시설 및 장비구축 공정을 거쳐 오는 2020년 7월 완공을 계획하고 고성군에서는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한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이 좋은 성과를 이루어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37만㎡ 규모로 금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710억원을 투입해 LH와 함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0년부터 선박의 배출가스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기존 선박 연료의 대체 연료로 LNG 사용이 대두 되고 있고, 2025년까지 LNG 벙커링 선박 시장 규모는 20조원 규모가 된다. 고성군 동해면에 사업비 316억원, 3만㎡의 규모로 LNG벙커링 클러스트 구축의 핵심사업인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지원 기반구축사업 추진함과 동시에 고성 신성장 동력산업의 한축인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농·수·축산 분야에 대한 발전 방향은.

▲미래농업 50년 기반 마련을 위해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10개 분야, 50대 과제, 74개 세부사업) 지속 추진과 농업인 월급제 시행으로 미래농업 기반 마련 및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특히 공룡나라 쇼핑몰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전국단위 박람회 참가, 홍보 이벤트 확대 등 쇼핑몰 매출 11억원 달성에도 노력 하겠다. 공익형 직불제 58개소, 친환경기반구축 7개 사업 10억원 등 친환경농업 기반을 마련하여 사람중심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주력해 나가겠다.

또 어촌의 현안문제인 고령어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어촌의 활력을 위해 발전소 회 처리장 부지와 온배수를 활용한 스마트 육상양식 단지 조성에 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성주도형 스마트양식 전진기지를 구축해 나가겠다.

더구나 환경오염 예방과 자연순환농업 구축 위해 가축분뇨 퇴·액비화,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 보급을 위해 축산분야 ICT융복 확산, 폭염대비 축사 및 축산시설 환경 개선사업으로 쾌적한 친환경 스마트 축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겨울철이면 계속 발생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 겨울철에 오리를 사육하지 않은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오리휴지기제를 도입하는 등 안전 축산물 생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복지 분야에 대한 성과 및 지원 계획은.

▲지난해에 고성군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올해부터 고성군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청소년이 꿈꾸는 밝은 미래‘라는 테마로 고성읍 서외리 일원에 500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체력단련장, 북카페, 댄스연습실, 프로그램실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고성군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맡기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지급, 보육 수준 향상을 위한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 셋째아 이상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는 등 하나, 하나씩 차근히 준비해 나가겠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작년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 많은 군민을 만나면서 정말 많이 느끼고, 배우고, 또 깨달았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저에게 항상 변화와 개혁을 주문하였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기대하며 난관에 봉착해도 거침없이 극복하라고 끊임없이 격려해 주신 군민들의 주문과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고, 그 희망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

김철수기자chul@gnnews.co.kr
새해 인터뷰 백두현 고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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