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28일 2층 회의실에서 13개 읍면 부읍·면장과 의병기념사업회 사무처장, 교통 및 축제지원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의병제전 축제 대비 부읍·면장회의를 갖고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병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읍면이 주축이 되어 축제를 알리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군민화합과 제전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의병제전은 처음으로 기존의 의전 중심의 기념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개막행사가 서동생활공원 다목적구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주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사전 행사 안내와 주민 참여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사)의병기념사업회에서는 개막행사를 위해 의병출정퍼레이드·횃불행진 등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관광축제 선포식, 자명소 봉독, 미디어대북, 퓨전현악, LED트론댄스, DJ라라 EDM공연, 아모르파티의 김연자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처음 선보이는 야간 개막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향토음식점, 의병장터(농산물판매), 아트마켓(공예체험), 재능기부(공연),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한다. 더불어 주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축제를 평가하고 결과를 축제에 다시 반영하는 주민평가단을 모집 운영하는 등 새로운 축제 발전방안을 모색해 관심을 끈다.
한편 제47회 의병제전은 ‘홍의장군의 지혜를 배우다’를 주제로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야간개막행사, 달빛낙화놀이, 의병출정퍼레이드·횃불행진, 의병! 승리의 함성, 이호섭가요제, 토요애 수박축제,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전국의병마라톤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