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항 멸치축제 5월 4일 개막
남해 미조항 멸치축제 5월 4일 개막
  • 이웅재
  • 승인 2019.04.24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멸치털이 시연 멸치경매 등
선박 해상퍼레이드도 볼거리
해산물 물회 무료시식 행사도
“싱싱한 은빛멸치와 해산물요리 맛보러 오세요”

남해군 미조항에서 지역특산물인 멸치의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는 멸치축제가 열린다.

남해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미조항 북항 일원에서 ‘남해바다 용궁잔치, 미조항의 봄맛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남해군의 최남단에 위치한 미조항은 아름다운 절경으로 남해안의 베니스로 인구(人口)에 회자되고 있는 미항(美港)으로 사시사철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2015년 음식특구로 지정되면서 전국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올해 멸치축제장에서는 제철 맞은 은빛멸치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데 멸치회와 멸치쌈밥, 멸치튀김, 멸치피자, 멸치탕수육, 멸치핫바 등을 맛볼 수 있다.

축제는 미조항 음식특구 홍보를 위한 해산물 물회 무료시식 행사와 함께 멸치털이 시연, 멸치경매, 즉석 멸치액젓 담그기 및 판매, 선박 해상퍼레이드 등 어촌문화 체감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갓 잡은 생멸치와 건멸치, 멸치액젓 등 남해군이 신뢰하고 있는 지역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축제 첫날인 5월 4일에는 무민공 최영장군 사당인 무민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지역주민, 학생, 농악단, 수협직원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무민공 영정 봉안행렬과 용왕제, 남해안별신굿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 퍼포먼스는 임실필봉농악 보존회의 ‘꿈꾸는 미조, 천하제일항’이라는 창작공연이 40분간 펼쳐지고, 야간에는 자전거탄풍경, 아이돌보컬그룹 해피니스 등이 미조&초비콘서트 무대를 꾸민다.

5일에는 경남도립남해대학생들의 멸치&수산물을 이용한 요리시연과 송승환 총감독의 작품 오리지널 ‘난타’공연, ㅓ린이들을 위한 마술, 풍선·비누방울 공연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또한 7080 통기타공연과 함께 저녁 시간대 보물섬 바다클럽콘서트에서는 양하영, 나상도의 공연, EDM DJ의 열정적인 무대공연과 해상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미조항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셋째 날에는 경남도 우수예술단체 퓨전국악 ‘락’ 콘서트와 화전예술단의 어로소리 공연으로 멸치축제를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미륵이 도와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남해군 미조면은 행운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많은 분들이 보물섬 미조항의 봄맛을 즐기면서 추억도 많이 쌓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지난해 개최된 제15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에서 멸치털이하는 장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