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남해군지부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농협남해군지부(지부장 고원오)와 남해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협력해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농협남해군지부에 설치·운영하는 농촌인력 중개센터(영농작업반)는 올해 처음으로 시범 추진되는 사업으로 인건비는 농업인이 부담하고, 교통비와 식비(간식비 포함)는 군농업기술센터와 농협군지부에서 부담한다.

농업인이 부담해야 될 인건비는 1일 8시간 기준 1인당 6만원이며, 영농작업 지원범위는 현재 지원되고 있는 마늘, 마늘종을 제외한 고사리, 두릅 등 지역에서 특화된 임산물을 포함한 모든 농작물이 해당된다.

지역 농업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신청농가가 영농인력보다 많을 경우 독거노인, 장애, 기초생활보호대상, 고령, 여성 단독 등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농가별 1일 신청 가능 인력은 최소 3명에서 최대 10명까지이다.

고원오 남해지부장은 “올해 3500명 정도의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손부족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성과가 좋으면 앞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 일손이 필요하면 가까운 농협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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