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최근 미세먼지로 불편사항을 겪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 노면 청소차량 2대를 도입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군은 29일 오전 11시, 군청 정문에서 전기 노면 청소차량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국내에서 생산된 1.7t 소형 노면 청소차량으로 국내산 차량도입은 세종시, 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다.
특히 기존 경유 청소차와는 달리 충전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일반 220V 콘센트를 사용해 4시간 충전으로 8시간 작업이 가능하며 전기모터로 구동돼 매연과 소음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외국산 전기 노면청소차량에 비해 유지관리가 쉽고 소형차량으로 이면도로 및 골목길 사용에 유용하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 2대는 인구가 밀집돼 있고 골목길이 많은 고성읍과 2020경남고성공룡엑스포행사장 내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당항포 관광지사업소에 각각 1대씩 보급된다.
김철수기자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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