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불빵 고품질 향상으로 새롭게 도약
함안불빵 고품질 향상으로 새롭게 도약
  • 여선동
  • 승인 2019.06.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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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타개 판매장 이전 단행
아이스홍시·한방음료 커피 등
휴식편의시설 갖춘 판매장으로

함안의 대표식품인 함안불빵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판매장 이전을 단행하고 고품질의 맛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빵의 품질향상을 위해 유명 제방기능보유자 신규 컨설팅과 편안한 휴식을 위한 커피 판매장과 수제방 창출로 손님맞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라가야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 등록과 함안불빵의 고품질향상, 내방객의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접근성이 용이한 함안산인면 국도변에 판매장을 지난달 31일 확장 이전개업 했다.

이곳 60여 평 매장에는 조리장과 판매장 , 휴식처 ,함안관광 안내 등 새로운 분위기로 단장해 함안의 명소를 널리 알리고, 내방객이 편의 쉬고 갈 수 있는 색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지난 3월 이근표 아라가야협동조합 전무이사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함안불빵 활성화와 관련 경영적자에 허덕이는 함안대표 식품 불빵의 존립을 위한 과감한 결단에 따른 후속조치다.

2017년 9월 판매장을 개장한 함안불빵은 당초 기대와는 지역의 농산물을 고집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으나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하고 또한 군의 관심과 홍보부족 등 이유로 매출감소를 겪으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에 아라가야조합은 다방면으로 경영방법을 모색한 결과 대표식품 존립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다양한 빵의 개발과 인적쇄신, 그리고 고객의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로 이전 확장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판매장에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커피와 쥬스를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카롱과 팡도르, 베이글, 딸기 식빵 등 20여종의 빵과 지역의 감을 활용한 아이스 홍시와 전통 한방 음료까지 갖춰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했다.

이근표 전무이사는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 사회적 목적 실현과 이윤의 재투자, 일자리 창출 등 그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군의 먹을거리 부족 지적에 탄생한 불빵의 고품질 향상과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역민과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지적한 맛에 대한 품질개선으로 당초 재료에서 곶감을 더 많이 첨가하고, 또 부드러운 촉감을 위해 밀가루 감량을 줄이는 등 고품질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소비자의 입 맞을 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포장박스 고급화 개선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업식에서 조근제 군수는 “함안 대표식품으로 군민들의 많은 관심속에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면서“지역 농산물 활용과 다양한 고품질 제품 개발로 매출이 신장되고, 관광프로그램도 잘 운영해 함안관광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에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불빵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식재료와 천연색소를 사용해 복분자· 단호박· 모카, 초코· 녹차빵 다섯 종류의 대표빵을 생산하고, 그 밖에도 20여 종류의 수제빵을 선보이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아라가야협동조합 함안불빵이 함안 산인면으로 이전 확장해 테이프커딩식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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