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달 31일 오전 6시 30분 함주공원 내 마사토구장에서 ‘가족사랑 건강걷기 행사’를 열었다.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정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전가정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 걷기운동 활성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시됐다.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박용순 군의회의장, 장종하 도의원, 군의원, 한흥수 함안경찰서장, 원기복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기관장,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출발전 함안군 걷기운동연합회(회장 문용철)의 진행으로 몸풀기 체조를 실시 했으며,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 조정희 회장의 신호와 함께 함주공원을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함안연꽃테마파크-석산소하천제방-함안소방서를 경유해 함주공원으로 되돌아오는 4km 구간 코스를 걸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 자전거 등 130여점의 경품이 전달됐으며, 부대행사로 주민복지과 아이돌봄홍보, 보건소의 건강홍보부스 운영을 통한 혈압측정 및 주민요구도 조사, 함안성가족상담소의 5대 폭력근절 홍보 부스운영도 진행됐다.
조 군수는 “다가올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간 사랑과 화합,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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