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호선 하동구간 구간단속 개선하라”
“국도2호선 하동구간 구간단속 개선하라”
  • 최두열
  • 승인 2020.02.13 19: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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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임시회 건의문 채택
청와대·국회 등 관계부처 전달
하동군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종인 의원을 대표로 전 의원이 공동 발의한 ‘국도2호선 하동구간 구간단속 개선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 등 관계부처에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건의문에 따르면 하동군민이 10여 년의 기다림 끝에 국도2호선이 개통했으나 개통한 국도2호선 구간 중 하동구간만 2차로, 그마저 2차로 국도의 첫 구간단속 시행으로 상대적 박탈감과 생활 속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교통흐름의 방해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하동군민 모두는 국도2호선 확장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기대했지만 2005년 건설교통부가 ‘효율성이 없다’는 명분으로 돌연 당초 4차로에서 2차로로 설계변경해 군민들에게 배신감과 실망을 안겨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로선형은 대부분 직선도로로 발주돼 2010년 1월 25일부터 약 9년간 진행된 긴 공사기간에도 군민은 인내하며 완공을 기다렸고, 우여곡절 끝에 왕복 2차로로 만들어진 국도에 2019년 초 전국 최초로 황치산터널∼학리1터널 5.6㎞에 제한속도 시속 60㎞의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현재 운영 중이다.

구간단속 이후 이 구간 진입차량의 갑작스런 속도저하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 증가, 선두의 저속차량 운행 시 뒤따르는 차량이 수십 대가 되는 등 교통흐름 방해 요인이 계속 발생하는 등 도로 고유의 역할을 하지 못해 군민과 언론에서 ‘우마차 길’이라는 푸념 섞인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진주∼완사구간 4차로 및 광양구간 등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하동군민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간단속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구간단속 대신 위험구간에 지점단속을 위한 고정식 장비로 대체하는 방안 및 고정식 장비 대체가 어려울시 구간단속구간 축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여상규·제윤경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경찰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전달했다.
최두열기자
하동-진구 간 국도2호선 구간 단속지점(하동군 횡천면 학리터널에서 북천면 직전리 황치산터널까지 5.6㎞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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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온 2020-02-15 11:03:20
진주에 사는 하동군청 공무원들, 집에 빨리 가고 싶나 보네. 차량 수십대가 줄줄이 가는 거는 군청에서 퇴근하는 차들 줄줄이 나올 때 말고는 별로 없던데?
군의회, 군청 공무원들, 나서서 "과속하고 싶다!!!" 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