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작업복 공동세탁소 2주간 무료 서비스
김해시, 작업복 공동세탁소 2주간 무료 서비스
  • 박준언
  • 승인 2020.04.2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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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김해에 문을 연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가야클리닝’이 2주간 무료 세탁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해지역 7600여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김해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인 ‘가야클리닝’의 세탁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료 세탁 서비스는 토요일·공휴일·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거래 업체뿐만 아니라 신규 업체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주촌면 골든루트산업단지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 1층에 있는 세탁소를 직접 방문해 위탁하거나, 30벌 이상인 경우에는 전화(가야클리닝 055-312-6373, 김해지역 자활센터 055-329-6373)로 신청하면 무료로 방문 수거, 배송이 가능하다.

정상 요금은 작업복 1벌 500원, 동복은 상·하의 1장당 1000원, 두꺼운 청(데님)은 1장당 1500원이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기름 때 묻은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집에 가져가 세탁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경상남도와 김해시, 김해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개소 후 한 주 평균 30개 업체에서 600~700벌의 작업복을 세탁하는 등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세탁 서비스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은 나누고 희망을 더 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2주 간 무료 세탁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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