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저력’…이 시국에 기업유치 성공
‘김해시의 저력’…이 시국에 기업유치 성공
  • 박준언
  • 승인 2020.04.2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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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병상 이상 대형병원 신축
삼영산업 등 공장 이전·신설
시, 8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김해시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등 8개 기업 투자 유치를 잇달아 성사시키며 역대 최고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해시는 22일 시청에서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김상채 이사장, ㈜삼영산업 김종환 대표 등 8개 기업 대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김해지역 최대 종합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이사장 김상채)은 주촌면 이지일반산단에 10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을 신축하고 2300명 신규 고용을 약속했다.

또 협약에 참여한 나머지 기업은 진영 하계일반산업단지 등 27만4300㎡ 부지에 총 6592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공장을 이전 또는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은 303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타일 제조업체인 삼영산업㈜(대표 김종환), 선박엔진부품 제조업체인 삼영중공업㈜(대표 이종환), 자동화설비 제조업체인 ㈜일광기공(대표 이주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대운길산업㈜(대표 임지섭)은 국내 굴지의 삼영화학그룹의 계열사와 협력사로 총 1350억원을 투자해 삼영화학그룹의 경험과 노하우를 관내 기업들에 전수할 예정이다.

또 물류센터 개발 전문기업인 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프로퍼티스(주)(대표 남선우)는 상동면에 신규 물류 창고를 확보해 부산경남권의 첨단 물류허브 역할을 하게 되며, 나머지 신·증설을 약속한 2개사 는 342억원을 투자해 서김해일반산단 등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견실한 중견기업들의 좋은 일자리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22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8개 기업 대표가 투자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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