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마늘&한우축제,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대체
남해 마늘&한우축제,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대체
  • 이웅재
  • 승인 2020.04.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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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14일 유배문학관 광장
지역화폐 사용할 땐 할인 판매
마늘 무료택배 등 각종 지원도
남해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보물섬 마늘&한우축제’가 올해 취소되고 대신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가 열린다.

남해군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보물섬 마늘&한우축제가 행사 규모를 축소해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대체하고, 장소를 옮겨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물섬 마늘&한우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재석)는 지난 27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장충남 군수와 배진호 관광경제국장, 축제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결정은 신종 코로나19의 안정적에도 집단감염 발생 등의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속 실천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과 방문객 및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위원회는 농번기와 장마철·무더위 등 기후, 마늘품질, 타 특산물 출하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전 마늘&한우 축제 개최일인 6월 12일부터 3일간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행사기간 남해마늘과 한우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축산물이 판매될 계획이며, 행사장 내 지역화폐 ‘화전(花錢)’ 판매부스도 함께 마련돼 10% 정도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농협남해군지부는 마늘택배비를 지원하는 등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황금마늘&한우를 찾아라’ 이벤트는 마늘·한우 등의 특산물을 구매하는 방문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금 1돈 또는 지역 특산물이 제공돼 현장을 찾는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제 못지않은 특산물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실시간 유튜브 방송 등을 활용해 홍보에 힘쓰고, ‘황금마늘&한우를 찾아라’처럼 방문객들의 특산물 구매를 유도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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