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엑스포 앞두고 이장회의를 시작으로 마을회관·단체모임 등을 찾아 일상생활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천하여 쓰레기를 감량해 나가고자 찾아가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일 3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홍보반은 함양읍 이장회의를 찾아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홍보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이장회의, 마을회관, 단체모임 등을 찾아 선제적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말까지 군 전체 240개소에 대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올해 1월부터 수거전담팀을 구성해 운용 중이며, 2월에는 공동주택 6개소에 우유팩 수거함을 설치, 3월에는 읍내 20개소 주요 배출지점에 분리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
군은 이번 홍보를 통해 PET병, 플라스틱 용기류, 음료수 병 및 기타 병류, 철캔·알루미늄캔, 종이팩 등 5개 종류로 분류하여 수거 요령과 분리배출의 핵심인 ‘비운다(용기 안 내용물은 비운다)’, ‘헹군다(헹궈서 배출한다)’, ‘분리한다(라벨 등은 제거한다)’, ‘섞지 않는다’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4개월여 앞두고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를 비롯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등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심 환경 보여주고자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김복수 담당계장은 “바쁜 영농철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깨끗한 함양 환경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군민 스스로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재활용품은 물론 쓰레기 배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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