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3일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생태계복원을 위해 어린 잉어 10만여 마리를 구입해 고성읍 암전천 등 20개 수면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잉어는 전장 6.0㎝이상 크기의 전염병 검사를 받은 건강한 잉어로 성어로 자랐을 경우 크기는 전장 22㎝에서 122㎝까지도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올해 빙어, 메기, 붕어, 미꾸리, 다슬기, 은어(알) 등 내수면 수산생물을 방류했으며, 이번 잉어 방류로 올해 내수면 방류사업을 마무리한다.
박원철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산 종자를 저수지(소류지) 하천 등에 군민이 선호하는 다양한 내수면 종자를 조사 후 이를 반영해 수산생물을 방류해 어족자원 증대와 수생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