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산자원조사선 탐구23호 출항
국내 최대 수산자원조사선 탐구23호 출항
  • 문병기·일부연합
  • 승인 2020.11.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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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t급 규모 첨단장비 27개 탑재
EEZ에서도 최장 30일 조사 가능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자원조사선 ‘탐구 23호(사진)’가 12일 사천 삼천포 신항에서 취항식을 하고 본격적인 수산자원조사를 시작한다.

탐구 23호는 현재 활동 중인 수산자원조사선 중 가장 큰 1670t급 대형 조사선이다. 승무원과 수산자원조사 연구원 등 40명이 승선할 수 있고 국내 배타적 경제수역(EEZ) 등 먼 거리의 해역에서도 중간보급 없이 최장 30일간 조사 작업을 할 수 있다.

과학어군탐지기를 포함한 27개의 첨단조사장비가 탑재돼 국내 전 해역에 걸쳐 정밀 조사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수산자원조사선 중 최초로 ‘아지무스 추진기’를 탑재해 한 방향으로만 추진되는 기존 수산자원조사선과 달리 360도 전방위로 운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선체 진동이 최소화되어 파도나 바람,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선박의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정밀 조사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탐구23호는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자원조사에 투입된다. 어장환경조사와 플랑크톤ㆍ난자치어 조사, 음향조사, 바닷물 채수를 통한 DNA를 분석 등을 통해 과학적 자료들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시행 중인 총허용어획량제도, 산란ㆍ서식장 조성사업 등 수산자원관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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