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내년도 28억원 주민참여예산 반영
통영시, 내년도 28억원 주민참여예산 반영
  • 박도준
  • 승인 2020.11.1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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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공모 신청한 89건
통영시는 2021년도 당초예산 편성에 주민들이 직접 공모 신청한 사업 89건 28억100만 원을 전격 반영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적극 행정을 체감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는 올해 49건 18억4900만 원에 비해 50% 이상 증액 편성되는 것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예산 편성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노력을 해왔으며, 시 위원회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지역회의의 심의 결과를 존중해 적정사업 전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향후 시의회 예산안 심의·의결 과정을 거친 후 2021년 당초 예산으로 확정된다.

주민참여 예산사업은 제안 후 각 읍면동 지역회의의 심의를 거치는 주민주도형(81건 24억9100만원)과 통영시 예산부서에 직접 제안하는 주민참여형(8건 3억1000만원)으로 두 유형 모두 통영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35명)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주민참여형은 시의 정책에 부합하고 주민선호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심사해 △욕지면 위험도로 확장 및 난간 설치, 배수로 설치 사업 △도천동 충무교 인도 나무데크 재정비 공사 △항남동 골목 꽃길 조성사업 △김춘수 소공원 앉음벽 및 그늘막 설치 사업 △사량면 돈지 사방댐 소공원 조성사업 △한산면 하포마을 해안도로변 힐링 꽃길 조성사업 △광도천 옆 등산로 입구 주차장 안전시설 설치 공사 △인평동 15통 마을 안길 재포장 공사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강석주 시장은 “2021년도 재정운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준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운용에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니 더욱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제안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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