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현옥 부군수를 비롯해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함양군 근로자 자녀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2020년 함양군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에 지원한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체 근로자의 자녀로 고등학생 7명과 대학생 2명이 함양군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에서 정한 선발규정에 따라 선정됐다.
이번에 지원하는 근로자 자녀 장학금은 고등학생 각 50만 원, 대학생은 타 장학금 수혜금액을 제외한 각 140만원 등이다.
행사가 끝난 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함양군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함양군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에 조현옥 부군수는 “코로나 19 때문에 고단하고 힘들지만,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산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근로자 자녀 장학금이 지급되도록 하였다.”라며 “학생들이 함양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