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1일 오후 함양 고운체육관 앞에서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를 읍면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김장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나눔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김장김치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지원한 김장김치 850박스(5㎏)와 함양군 사회봉사단체협의회가 기부한 배추로 만들어진 김장김치 300박스(8㎏) 등 총 1150박스를 이날 읍면 차량을 이용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수령 후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에 이어 함양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서 사랑의 김장하기 봉사를 통해 김장나눔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 시기와 맞물려 김장나눔 행사가 전면 취소되면서 협의회 소속 단체에서 기부한 배추와 김장나눔을 위해 미리 구입해 두었던 재료들을 관내 업체를 통해 완제품 300박스 분량을 제작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박병옥, 윤정란 회장은 “작년처럼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렇게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전달해 드린 김장김치가 겨울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봉사단체 회원 여러분 덕분에 추운 겨울 마음만은 여전히 따스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儒敎문화권의 24절기인 소설(小雪). 양력 2020년 11월 22일(음력 10월 8일)은 소설입니다. 태음태양력의 겨울은 입동이후 소설.대설.동지.소한.대한까지를 겨울로 봅니다.유교 경전 예기는 겨울철인 음력 10월, 11월에 저장하고 쌓아두는것(收藏, 積聚)을 중요하게 언급하는데, 중국은 벼를 저장하면서 술도 만들게 되고, 한국은 수확한 채소나 과일로 김치(김장), 곶감, 무말랭이, 호박오고리등 저장식품을 만드는 전통이 생겨난것으로 판단됩니다. 입동(立冬)에 마치지 못한 김장을 지속하는 시기로, 겨울에 먹을 곡식과 반찬을 대대적으로 저장해두는 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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