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13곳 선정
경남,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13곳 선정
  • 정만석
  • 승인 2020.12.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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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도내의 경우 모두 13곳이 선정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도내 13곳이 선정돼 공모 시작 이후 한해 가장 많은 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가 시작된 이후 2017년 6곳, 2018년 8곳, 2019년 10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따라 올해 역대 최다 선정 성과를 거두면서 국비 920억원도 확보했다.

올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4537억원을 투입해 낙후된 구 도시에 생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주민소득증대사업, 노후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재생대학을 열어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주민 체감형 사업들이 진행된다. 선정 사업은 모두 5가지 유형이다.

우선 중심상권을 회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심시가지형’에 밀양시 삼문동과 양산시 삼호동 2곳이,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생활 기반을 공급하는 ‘주거지지원형’에 하동군 하동읍 1곳이 선정됐다.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섞인 지역에 공동체 거점조성 등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일반근린형’에 진주시 망경동·통영시 도천동·함안군 가야읍 3곳이, 생활 밀착형 시설 공급 등으로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우리동네살리기형’에 고성군 고성읍·거창군 거창읍 2곳이 뽑혔다.

소규모 점단위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는 ‘인정사업’으로 창원시 석전동·진주시 강남동·양산시 주남동·하동군 진교면·거창군 거창읍 5곳이 포함됐다.

이 중 중심시가지형 사업에는 해당 지자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밀양시 ‘아리랑의 숨결, 빛과 문화로 태어나다’와 양산시 ‘보물창고 서창을 세계로 열다’ 사업에는 각각 25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건설, 생활 SOC 등 거점시설을 공급한다.

도는 도시재생 예비사업 단계부터 공공건축가, 마을활동가가 적극 참여하도록 해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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