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유수지,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주다
양산시는 도시미관의 저해 요인인 범어빗물펌프장 유수지를 공원화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빗물펌프장 유수지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최근 범어빗물펌프장 유수지를 공원화로 사업을 준공해 시민에게 돌려줬다.
이번에 준공한 범어빗물펌프장은 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2007년도에 건립된 시설로 유수지내 데크의 안전난간 미설치 와 노후화 등으로 시민의 안전문제로 인해 유수지 출입을 통제해 왔다.
특히 주변지역 택지에 입주가 완료되면서 도시미관의 저해 요인으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그리고 데크 주변 수생식물인 연꽃, 꽃창포, 갈대 등을 식재해 유수지내 수질개선에도 기여했다.
이 밖에도 운동기구와 산책로를 설치하고 야간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조명시설 및 음향시설을 설치해 잔잔한 음악과 같이 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유수지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범어유수지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우기를 제외하고 유수지의 기능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상시 개방해 시민들이 방문하고 싶은 공원으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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