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적정한 응급처치로 생명소생에 기여한 최준철 소방장이 올해 창원시 ‘세이버 킹’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최준철 소방장은 지난 8월 19일 의창구 한 도로상 교통사고 현장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에게 외상으로 소생시키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살리는 등 7명의 중증환자에게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평소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현장에서 누구보다 한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직원들의 귀감이 되는 구급대원이기도 하다.
‘세이버 킹’은 올 한해 동안 하트(심정지 환자 소생)·브레인(급성뇌졸중 환자 휴유증 최소화 기여)·트라우마(중증외상환자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 기여) 세이버 최다 수여 구급대원에게 시상하며, 선정된 구급대원은 ‘세이버 킹’ 배지도 수여받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기오 창원소방본장은 “위험한 상황속에서도 정확한 판단으로 생명을 살린 최준철 소방장이 있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창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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