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점상연합회 등 군청앞 집회
함안 가야전통시장 노점상인 90여명이 15일 군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점상 생존권 쟁취 투쟁을 벌였다.
이날 민주노점상연합회와 지역연대단체들은 “함안군이 5일장 노점상들에게 문자를 통해 시장을 개장한다고 공지를 해 영업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노점상 장사공간에 직원 차량을 주차해 장사를 방해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 노점상들은 “코로나19 확산에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군에서 요구한 임시휴업에도 동참해 두 달간 쉬었다. 사실상 노점상들은 하루 벌어 먹고사는 장사로 쉰다는 것은 우리의 목숨 줄을 내어놓는 것과 다름없다. 노점상들도 질서유지와 방역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장사를 할 수 있는 구역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5일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고 막대한 예산도 투입하고 있다. 함안 가야시장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경남지역 대표적인 시장이다”며 “전통시장과 재래시장이 상생해야 시장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점상들은 부군수실에서 면담을 갖고 노점상 구역 주차 불허와 재래시장구역 확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노점상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며, 기존 전통상가와 상생해 달라는 것이 군의 방침”이라면서 “코로나19로 무질서와 시장 청결문제로 방역활동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또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단속이 필요한 점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이날 민주노점상연합회와 지역연대단체들은 “함안군이 5일장 노점상들에게 문자를 통해 시장을 개장한다고 공지를 해 영업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노점상 장사공간에 직원 차량을 주차해 장사를 방해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 노점상들은 “코로나19 확산에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군에서 요구한 임시휴업에도 동참해 두 달간 쉬었다. 사실상 노점상들은 하루 벌어 먹고사는 장사로 쉰다는 것은 우리의 목숨 줄을 내어놓는 것과 다름없다. 노점상들도 질서유지와 방역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장사를 할 수 있는 구역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5일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고 막대한 예산도 투입하고 있다. 함안 가야시장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경남지역 대표적인 시장이다”며 “전통시장과 재래시장이 상생해야 시장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노점상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며, 기존 전통상가와 상생해 달라는 것이 군의 방침”이라면서 “코로나19로 무질서와 시장 청결문제로 방역활동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또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단속이 필요한 점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