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초장동 장재공원 내 건립 예정인 ‘동부 시립도서관’ 건립 국제설계공모에 해외 7개국(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10개 작품, 국내에서 40개 작품 등 8개국에서 50개 작품이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수준 높은 국제적 감각의 건축 설계 작품을 선정해 시립도서관을 지역 정체성을 담은 문화 중심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일반 설계 공모의 형태로 진행했으며 오는 23일 기술검토 후 두 번의 공모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공모심사는 국제설계공모에 맞춰 외국인 심사위원의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당선작은 4월 2일 발표된다.
동부 시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주거지 주차장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겸비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초장동 7970㎡의 대지에 총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400㎡, 4개 층 이하의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실시설계, 내년 공사 발주,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우수한 설계안이 많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