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기호 부여 방식 등 현행 선거제도의 불공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 대표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3대 주권으로 ‘투표권, 저항권, 혁명권’을 제시한 뒤 “첫 번째로 투표권은 절대 공평의 원리가 들어있어 공정성이 생명”이라며 “선거는 비밀투표인데 말만 비밀선거고, 실제는 여야가 기호 1,2번을 독점하는 제한선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호·정치자금·TV토론·언론보도 불공정을 예로 들었다.
기호 불공정과 관련, “국회의원이 많든 적든 투표에 나온 이상 공정해야 한다”며 “거대 여·야후보건 군소후보건 간에 기호순위로 접수순위를 정해야하는데 기호를 뽑을 때 정당을 보고 정하는 것은 불공정”이라고 지적했다.
선관위 주최 TV토론에 대해서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여야가 TV에 도배를 해도 선거법 불법이 아닌데 우리는 명함만 잘못줘도 불법”이라면서 “선거운동·정치자금 불공정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나는 정부가 아닌 법과 잘못된 제도와 싸우되 사람을 공략하지 않는다”며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대통령을 비판한 적이 없고 정책으로 승부한다”고 했다.
특히 허 대표는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의석 차지를 위해 비례위성정당을 만든데 대해 “편법·위법·범법·불법·탈법의 5가지 법을 어긴 것”이라며 “헌법을 줄줄이 어기는 것을 투표로서 혁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4.7 보궐선거 이후 ‘허경영 현상’이 대세라며 기성 정치인들을 코로나에 오염된 물에 비유하고 “허경영만 나오면 TV시청율이 5%로 상승 하는 등 모든 프로그램 중 11번째로 높았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내년 대선공약으로 18세부터 1인당 매월 150만원씩, 결혼수당 1억원, 출산지원금 5000만원을 국민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주택자금 2억원 무상지원하는 등 지난 서울시장 출마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33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재원은 “국가예산을 70%로 줄이고 국회의원을 100명 무보수직으로 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최근 정치권 이슈인 여성 징병제 논란에는 “여성도 한달동안 논산훈련소에서 군복무해야 한다”며 “징병제를 폐지하고 미국처럼 모병제로해야 전력도 좋아진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253개 지역구후보, 전국에 2100명의 예비후보를 등록시켰다”면서 “여성 후보 40%를 내보내 중앙선거 관리위원회로 부터 8억4200만원을 지급받았다”고 말했다.
허대표는 진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 했다. 지수마을에는 허씨들이 1000년 이상 살았으며 본인은 대한민국 3대 재벌이 졸업한 지수초등학교 38회 졸업생이라고 밝혔다.
하승우기자
허 대표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3대 주권으로 ‘투표권, 저항권, 혁명권’을 제시한 뒤 “첫 번째로 투표권은 절대 공평의 원리가 들어있어 공정성이 생명”이라며 “선거는 비밀투표인데 말만 비밀선거고, 실제는 여야가 기호 1,2번을 독점하는 제한선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호·정치자금·TV토론·언론보도 불공정을 예로 들었다.
기호 불공정과 관련, “국회의원이 많든 적든 투표에 나온 이상 공정해야 한다”며 “거대 여·야후보건 군소후보건 간에 기호순위로 접수순위를 정해야하는데 기호를 뽑을 때 정당을 보고 정하는 것은 불공정”이라고 지적했다.
선관위 주최 TV토론에 대해서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여야가 TV에 도배를 해도 선거법 불법이 아닌데 우리는 명함만 잘못줘도 불법”이라면서 “선거운동·정치자금 불공정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나는 정부가 아닌 법과 잘못된 제도와 싸우되 사람을 공략하지 않는다”며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대통령을 비판한 적이 없고 정책으로 승부한다”고 했다.
그는 4.7 보궐선거 이후 ‘허경영 현상’이 대세라며 기성 정치인들을 코로나에 오염된 물에 비유하고 “허경영만 나오면 TV시청율이 5%로 상승 하는 등 모든 프로그램 중 11번째로 높았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내년 대선공약으로 18세부터 1인당 매월 150만원씩, 결혼수당 1억원, 출산지원금 5000만원을 국민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주택자금 2억원 무상지원하는 등 지난 서울시장 출마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33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재원은 “국가예산을 70%로 줄이고 국회의원을 100명 무보수직으로 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최근 정치권 이슈인 여성 징병제 논란에는 “여성도 한달동안 논산훈련소에서 군복무해야 한다”며 “징병제를 폐지하고 미국처럼 모병제로해야 전력도 좋아진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253개 지역구후보, 전국에 2100명의 예비후보를 등록시켰다”면서 “여성 후보 40%를 내보내 중앙선거 관리위원회로 부터 8억4200만원을 지급받았다”고 말했다.
허대표는 진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 했다. 지수마을에는 허씨들이 1000년 이상 살았으며 본인은 대한민국 3대 재벌이 졸업한 지수초등학교 38회 졸업생이라고 밝혔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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