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쌍용차 창원공장 찾아 조기정상화 협력회의
허성무 시장, 쌍용차 창원공장 찾아 조기정상화 협력회의
  • 이은수
  • 승인 2021.05.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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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 공장을 찾아 조기정상화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27일 오후 성산구 성산동 쌍용자동차㈜ 창원공장을 방문해 임원진 및 노조위원장 등과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를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허성무 시장과 정용원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인을 비롯한 임원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쌍용자동차의 현황 설명을 들은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과 소통하고, 조기정상화에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쌍용자동차 창원공장은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1954년 버스생산 전문 하동환자동차 제작소를 시작으로 신진자동차㈜, 동아자동차㈜를 거쳐 1988년 쌍용자동차㈜로 사명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무쏘, 코란도의 출시로 1990년 이후 국내 최초 4륜구동승용차 시장 및 SUV 시장을 열었고, 2003년에는 사상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주력차종인 디젤SUV 차량의 매출 감소 등으로 작년 12월 법정관리 신청, 지난 4월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쌍용자동차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창원지역경제의 커다란 축인 쌍용자동차의 조기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창원시에서 쌍용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관심과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쌍용자동차 창원공장이 완성차 공장은 아니지만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엔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창원시의 자랑이다”며 “조기정상화를 위한 노사의 노력을 응원하고, 쌍용자동차의 부활과 미래 자동차산업으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이 27일 오후 쌍용자동차㈜ 창원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 일행이 27일 오후 성산구 성산동 쌍용자동차㈜ 창원공장을 방문해 임원진 및 노조위원장 등과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를 위한 협력회의를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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