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새해들어 후학을 위한 향토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 군수)는 최근 새남해농협 임직원 일동이 300만원, ㈜보물섬에너지 김광석 대표가 100만원, 미조 초전마을회에서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은 임직원 일동을 대표해 지난 3일 남해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향토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류 조합장은 “임직원들이 조금씩 소중한 마음을 보탰으며 지역의 아들 딸들을 위해 쓰이기를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새남해 농협은 2011년과 2016년에도 300만원씩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보물섬에너지 김광석 대표도 같은날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보물섬에너지는 LPG배관망 구축사업으로 교체된 난방시설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업체로, 수익의 일부를 지역후학을 위한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조면 초전마을회에서도 지난 4일 후학을 위해 보태달라며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해왔다. 정경남 초전마을 이장은 “새해가 되고 지역 아이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하기 위해서 향토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임인년 새해 첫 시작을 이렇게 소중한 금액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자라나는 지역 아이들에게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후학 양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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