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빌라화재 피해주민에 복구비 지원
고성 빌라화재 피해주민에 복구비 지원
  • 이웅재
  • 승인 2022.01.0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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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군수, 사고수습 중간보고
복구 시급한 69가구에 지원 결정
고성군은 지난 3일 발생한 고성읍 성내리 빌라 화재 폭발사고와 관련해 피해 주민에게 복구비 등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5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빌라 화재폭발사고의 피해 현황과 대책에 대한 중간 보고를 했다.

백 군수는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긴급한 부분은 정리했고, 이재민 14명에 대해서도 실버주택 등으로 임시거주지를 마련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며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건물과 인근 주택은 행정에서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고원인 파악을 위한 국과수 현장조사는 오늘 완료됐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지난 5일 피해조사를 마무리했으며, 다세대 주택과 주변 주택·상가 등 85곳 116건, 차량 36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사고를 사회재난으로 판단, 신속한 복구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걱정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폭발·화재로 인한 한파 피해가 우려돼 복구가 시급한 69가구에 지원을 결정했다.

백 군수는 “이번 사고의 수습과 복구의 일차적 책임은 원인 제공자에게 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보신 분들을 생각하면 최대한 지원하고 싶지만, 무조건적인 지원은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원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3시 33분께 고성읍 성내리 4층짜리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거주자 1명이 중상을 입고 주민 10여명이 대피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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