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명곡동(동장 김성환)에 24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인 기부자는 “모자가정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긴 채 현금 30만원이 든 봉투만 전달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설연휴 전에 대상자를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환 명곡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 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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