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본격 시동
밀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본격 시동
  • 양철우
  • 승인 2022.02.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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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예산 대폭 확대
기업·농업인 등 민생안정 추진
밀양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14일 시는 ‘제3차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보고회’를 갖고 소상공인, 기업, 농업인, 시민을 대상으로 4개 분야 6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지원 규모를 7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 연계사업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시비 3만원을 추가해 1년간 월 5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콜 서비스 이용 택시에 월 1만원 한도 내 콜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소상공인의 옥외광고물 허가 신고 수수료를 면제하기 위해 근거를 마련 중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을 돕기 위해 밀양시 전 공무원이 희망도시락 배달사업에 참여해 5억원 정도의 소비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융자규모 700억원을 대상으로 이차보전금 지원 예산을 28억원으로 확대하고, 이차보전율은 최대 4.3%로 작년 대비 0.3% 증가했다. 이차보전율 추가지원 대상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기업과 자연재해 피해기업을 추가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농어업인 수당은 올해 처음 농어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와 공동경영주에게 연간 30만원씩을 지원한다. 63억1900만원을 투입해 농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밀양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핵심인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회복을 위해 밀양사랑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800억원 발행하고 1인당 구입한도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밀양시는 이번 제3차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418억2100만원의 직접 지원 외에 주민세와 상하수도 요금을 포함한 각종 세금 감면 등으로 282억1600만원의 간접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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