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생기 되찾은 지역축제
[천왕봉]생기 되찾은 지역축제
  • 강동현1
  • 승인 2022.04.24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취를 감췄던 지역 축제들이 최근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는 거리두기가 모두 풀리면서 생기를 되찾고 있다. 비대면 행사를 계획했던 지방자치단체들도 ‘포스트 오미크론’ 기대 속에 대면 방식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25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2019년 축제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다. 남해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남해 마늘한우축제’도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펼쳐진다.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특산품 판매와 다양한 체험·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 방침으로 지역축제가 기지개를 켜면서 축제가 열리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막혔던 판로가 다시 열리고 지역 경제에 활기가 돌기 때문이다. 지역 농민과 상인들은 “소비자와 생산 농가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전 세계인들의 생활을 크게 바꿔놨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표현하고는 있지만 과거와 같은 일상은 더 이상 없을 거라는 말도 나온다. 그래도 오랜만에 제대로 열리는 ‘대면 축제’라 반갑기만 하다.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기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상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

강동현 지역취재본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