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환경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 지정
KTL, 환경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 지정
  • 박철홍
  • 승인 2022.08.1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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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실내공기질 수질 등 측정 데이터 신뢰성 향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5개 환경분야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인증 시험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5개 환경분야는 △(대기) 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 △(수질) 용존산소·수소이온농도 △소음 △(먹는물)탁도·잔류염 △(실내공기질) 이산화탄소·라돈 등이다.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는 간이측정기 성능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하고 사용자가 등급을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18일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환경시험검사법) 개정을 통해 형식승인 대상 측정기기에서 제외되었던 간이측정기의 성능인증제 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KTL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5개 환경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아 신뢰성과 측정 정확성을 갖춘 간이측정기가 시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성능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었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환경분야 간이측정기의 데이터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환경오염물질의 규제와 감시를 위한 환경측정기기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환경측정기 성능인증 분야의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KTL에서 성능인증 검사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국내 간이측정기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L은 환경측정기기 분야 국내 최고 전문기관으로 지난 1997년부터 환경시험검사법에 근거하여 대기, 수질, 자동차, 먹는물, 토양, 소음진동 및 실내공기질 등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국내 1호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KTL 직원이 실내공기질 간이측정기를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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