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설해수욕장 5개소 폐장…10만여명 방문
남해군 공설해수욕장 5개소 폐장…10만여명 방문
  • 김윤관
  • 승인 2022.08.2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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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도 눈길
남해군 상주 송정 설리 두곡월포 사촌 등 5개 공설해수욕장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45일간 운영을 마치고 폐장했다.

22일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남해군 해수욕장 개장 기간 피서객은 총 1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상주은모래비치 4만5000여 명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송정 2만 6000여 명, 사촌 1만 5000여 명, 설리 8000여 명, 두곡월포 5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남해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14만 3000명보다 4만3000명이 줄어든 수치이다. 상주은모래비치도 지난해 7만9000명이 찾았으나 올해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방문객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가 회복기미를 보이다 재확산한데다 궂은 날이 많았던 것도 한 요인이다.

다만 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38명을 채용, 각 해수욕장에 배치해 입수객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했으며 특히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상주해수욕장 입수가능시간을 매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야간개장기간을 경남도내 최초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3년 만에 개최된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 2022 보물섬 버스킹 페스티벌, 대한씨름협회 주관 남녀씨름대회, 해수욕객과 함께하는 어린 고기 방류 등 해수욕장 개장기간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폐장 이후 해수욕장 방문객 및 입수객 안전을 위해 ‘폐장 후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1일까지 안전관리요원을 연장 배치해 해수욕장 내 입수객 통제 등 안전감시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군 홍성기 해양수산과장은 “안전관리요원의 노고와 해수욕장 방문객의 안전통제 협조로 올해 큰 사건사고 없이 개장기간을 마쳤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수욕장 폐장 직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남해군 상주해수욕장 섬머페스티벌 공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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