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진주 신안동 남강변
남가람설치미술제운영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진주시 신안동 남강변에서 제25회 남가람설치미술제를 개최한다.
진주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는 현재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예술가 8명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치 미술가이자 조각가인 박선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관객의 시점에 따라 다르게 인지될 수 있는 기억·감정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상균 작가는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건물의 정체성과 해체, 극복을 통한 작업을 보여준다.
이상길 작가는 자연 현상이 만들어 낸 조약돌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시간의 흐름과 인고(忍苦)의 의연함을 표현했다.
정광식 작가는 도시라는 주제로 오석과 스테인레스를 깎고 붙여 도시를 형상화한 한 작품으로 현대인의 삶을 보여준다.
정상섭 작가는 특정 사회와 그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서로를 엮어주는 유기적인 관계는 ‘코드’라는 인식으로, 시공을 초월해 작가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코드들을 관계적 집합으로 탄생시켰다.
정운식 작가는 금속의 판과 판으로 이루어진 빈 공간을 가진 불완전한 형태의 조형 작품을 준비했다. 그 공간 속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생각 확장을 기대한다.
주세균 작가는 하늘을 보고 느낀 영감을 25개의 도판 위에 유약으로 재현했다. 조형물을 지나가는 관객들의 상상력을 통해 또다른 하늘색이 채워지길 바라는 의도를 담았다.
이효진 작가는 불확실한 존재로부터 느끼는 불안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업을 선보인다.
미술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일상에 예술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더하고 싶다”며 “진주시민의 힐링 장소인 남강에서 조각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진주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는 현재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예술가 8명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치 미술가이자 조각가인 박선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관객의 시점에 따라 다르게 인지될 수 있는 기억·감정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상균 작가는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건물의 정체성과 해체, 극복을 통한 작업을 보여준다.
이상길 작가는 자연 현상이 만들어 낸 조약돌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시간의 흐름과 인고(忍苦)의 의연함을 표현했다.
정광식 작가는 도시라는 주제로 오석과 스테인레스를 깎고 붙여 도시를 형상화한 한 작품으로 현대인의 삶을 보여준다.
정운식 작가는 금속의 판과 판으로 이루어진 빈 공간을 가진 불완전한 형태의 조형 작품을 준비했다. 그 공간 속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생각 확장을 기대한다.
주세균 작가는 하늘을 보고 느낀 영감을 25개의 도판 위에 유약으로 재현했다. 조형물을 지나가는 관객들의 상상력을 통해 또다른 하늘색이 채워지길 바라는 의도를 담았다.
이효진 작가는 불확실한 존재로부터 느끼는 불안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업을 선보인다.
미술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일상에 예술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더하고 싶다”며 “진주시민의 힐링 장소인 남강에서 조각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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