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14일 설천면 정태마을에서 ‘친환경 마을 조성! 안전한 우리 동네’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공모사업에 지난 5월 정태마을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공모 사업명은 ‘경남 사회안전 문제해결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개발사업’이다.
정태마을의 경우 야간 보행의 위험성이 제기됐다. 또한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이동 문제와 마을 내 폐가 방치로 인한 위험성 등이 제기됐다. 지자체, 경찰, 공공기관, 교통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제 해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개선활동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 16일 청실회 봉사단에서 부착등을 설치했으며, 20일에는 청실회·재향군인회·보물섬사랑회 등 자원봉사자 50여명과 마을 주민 30여명이 합심해 △마을 경로당 안전바 설치 △어두운 골목 CCTV·휀스·가로등 설치 △노후화된 벽 밝은 색 페인팅 등의 활동을 펼쳤다.
장충남 군수는 “기업, 공공기관, 자원봉사자가 협업하여 5월부터 6개월간의 긴 노력 끝에 마을의 어두웠던 거리가 밝아졌다. 좋은 사업을 통해 마을이 평온하고 안정을 되찾아 기쁘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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