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상의 출범 올해 이뤄질까
창녕상의 출범 올해 이뤄질까
  • 양철우
  • 승인 2023.02.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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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상공인협 설립 추진
밀양상의 의원총회 통과해야
3월 7일 관할 분할 개정 상정
창녕군 상공인들의 숙원인 창녕상공회의소 설립이 올해에는 이뤄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단법인 창녕군 상공인협의회는 “올해 밀양상공회의소 관할구역에서 벗어나 오는 6월 출범을 목표로 창녕상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창녕지역 상공인들은 밀양상공회의소가 관할하고 있다. 따라서 창녕상의가 설립되기 위해서는 밀양상의 의원총회에서 ‘밀양상의 정관 상 분할·합병의 경우 3분의 2 이상 의원총회 성원과 찬성’이 이뤄져야 한다. 밀양상의 제적의원은 현재 50명이다.

밀양상의는 오는 3월 7일 의원총회에서 창녕군 관할구역을 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을 상정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창녕지역 상공인들은 ㈔창녕군상공인협의회를 중심으로 2021년 5월 창녕상의설립추진위를 구성하고 그해 9월께 윤병국 추진위원장을 추대하는 발기인 대회를 통해 속도를 내고 있다. 창녕군 상공인협의회 회원 기업이 180여 곳에 이르고, 전체 기업은 500곳이 훨씬 넘는다.

상공회의소법은 연매출 50억원 이상 기업체 30곳 이상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회원자격이 있는 기업체 100곳 이상 동의를 거쳐 시·도지사가 승인해야 상공회의소를 설립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정관 개정 후 창녕군 상공인들이 창립총회를 하고 경남도에 창녕상의 승인 신청을 한다.

경남도가 30일 안에 설립 인가를 하면 회장 등 임원단을 뽑고 법원 등기를 거쳐 창녕상의가 공식 출범한다.

석순용 창녕군 상공인협의회 사무국장은 “설립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오는 6월께 창녕상의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경남 18개 시·군 중 상공회의소가 있는 곳은 창원시·진주시·사천시·함안군·김해시·양산시·통영시·거제시·밀양시 등 9곳이다. 창녕상의가 출범하면 경남 10번째, 군(郡)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함안군에 이어 두 번째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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