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 고속도로 시대 열리나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 열리나
  • 박수상
  • 승인 2023.02.14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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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군민과 대화…지역접근성 확대
의령~부림간 국도 4차선 확장 조기 추진
의령군민의 오랜 숙원인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가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진천~합천 간 국가도로망 남북 6축 노선연장과 국도 20호선(정곡~부림)4차로 확장공사의 조기 착공에 파란불이 켜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4일 오후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김규찬 군의회 의장, 권원만 도의원 등 각급 기관 단제장과 함께 가진 의령군민과의 대화에서 “고속국도 남북6축 기점을 의령에서 고성까지 연장하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의 수정 계획 반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의령읍 고속도로시대 서막을 알렸다.

박 지사는 이날 “의령은 경남의 가장 중심지면서도 철도, 고속도로가 없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진천~의령~합천간 국가도로망계획 연장이 본격화되면 의령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 합천간 고속국도와 함께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의령을 통과하면 경남 중심지인 의령은 접근성이 살아나 부림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인근 함안·의령을 아우르는 산업단지를 의령쪽에 조성해 획기적인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의령군은 의령~정곡~부림 간 4차선 국도를 축으로 합천에서 의령을 경유해 고성까지 노선연장을 추진 중인 남북6축 고속도로와 의령 북쪽을 달리는 함양 울산 고속도로 남쪽을 받치는 남해고속도로를 종, 횡으로 연결함으로써 경남지역은 기존 구축된 ‘U자형국가도로망’에 ‘격자형도로망’을 추가로 완성하는 새로운 지도를 구상하고 있다.

이날 200여명이 함께한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이밖에도 많은 주민의 건의사항이 전달된 가운데 주요 지역 현안사업 중 도비 지원사업을 약속했다.

특히 박 지사는 군민과 가진 대화에서 열악한 의령군의 재정을 고려해 군민 숙원 하나하나를 일일이 챙겨가며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도 담당국장 등 관계자가 밝힌 지원 사업은 국도 20호선(정곡~부림)4차로 확장 조기착공을 비롯해 의령읍 서동행정타운 도시계획도로(길이 863m)도비 36억 지원, 서동행정타운 복합문화공간 및 어린이체육공원 조성, 남강 정곡면 강변길(명품 100리길 연계)400m 데크로드 조성, 부림도시계획도로 개설, 대의 신전~궁류 벽계간 지방도 및 터널 조기 개설, 낙서 율산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등이 도비 지원에 힘입어 추진될 전망이다.

의령 칠곡~화정~대곡~진주간 지방도 1013호선의 조기 확장 및 터널개설은 도가 우선 국도로 승격 후 추진키로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진주간 지방도는 4차선 확장을 위해 이미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진주시와 협의를 거쳐 도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상기자

 
박완수 지사(사진 왼쪽)가 4일 오후 의령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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