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7개 시·군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경남도, 7개 시·군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 김순철
  • 승인 2023.03.1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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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어은마을 등 337가구 지원
배관망 구축 집단공급방식 전환
안전성 확보·연료비 절감 효과
진주시 대평면 어은마을을 비롯한 의령, 함안지역 도내 7개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가 보급된다.

경남도는 13일 진주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등 도내 7개 마을 337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밀집된 마을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하고, 각 가정마다 LPG 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LPG 소형저장탱크를 활용할 경우 기존 LPG 용기나 실내등유를 이용한 개별배송방식에서 집단공급방식으로 전환됨으로써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금속배관·CO(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도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 매년 수요가 늘고 있다.

도시가스 대비 지수(%)로는 올해 2월 기준 도시가스(100), LPG소형저장탱크(153), 실내등유(189), LPG용기(248)이다.

이 사업은 2014년 국비사업으로 시작해 주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8년부터 도비사업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도내 57개 마을 약 2600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진주시(대평면 어은마을)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도내 모든 시·군에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진주시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대평면 대평리 270세대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과 배관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손승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는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은 설계·시공 등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관리 및 배관망 구축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진주시는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대평면 대평리 어은·대평·옥방마을 일원에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 2027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LPG소형저장탱크 설치, 배관망 구축, 각 세대에 가스배관·계량기·안전장치 연결 등을 거쳐, 도시가스 수준으로 LPG를 공급, 30~50%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준근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은 대부분 LPG용기나 실내등유를 난방연료로 사용하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민이 난방용 연료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만큼, 주민 수요가 많은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확대, 농어촌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과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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