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센트럴파크 일원 고압선로 지중화
양산 웅상센트럴파크 일원 고압선로 지중화
  • 손인준
  • 승인 2023.06.15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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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발용지 개발 따른 기반시설 공공기여
평산시가지~웅상출장소 연결도로 부분 개설
지역발전 저해 송전탑 고압선로 지중화 등
양산시가 미개발용지에 대한 민간개발 유치를 통해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길을 열었다.

시는 미개발용지에 대한 민간개발 유치로 웅상센트럴파크 일원 송전탑 고압선로 지중화와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웅상센트럴파크는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주진동 산63-1번지 일원에 국비 11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55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9만9680㎡에 중앙광장 등을 포함한 공원 조성과 지하1층~지상2층의 면적 5482㎡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웅상센트럴파크가 준공되면 실내체육관 앞에 야외무대가 가능한 잔디광장이 조성돼 문화행사 등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

또 풋살장, 농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공원 내 산책로는 지역주민들의 체력증진 등 휴식공간으로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웅상센트럴파크는 삼성명가아파트에서 로즈힐아파트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5호선)를 개설해 진입하고자 했으나, 많은 공사비와 인접 송전철탑, 대규모 절토사면 등 인접토지와 연계한 개설이 불가피 했다.

특히 현재 웅상도서관 진입도로 및 공원 내부도로를 확장·정비해 진입도로로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웅상센트럴파크 인근 평산동 47-1번지 일원 약4만3500㎡의 필지는 송전철탑 및 고압선로로 인해 현재까지 미개발용지로 방치되고 있어 주거환경 및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등 웅상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에 발맞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해당 미개발용지에 대한 민간개발을 유치하면서 계획의 사전 협의 시 송전철탑 및 고압선로의 이설·지중화, 중로1-5호선의 개설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함에 따라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추진과정에서 송전철탑 이설, 지중화 등에는 많은 사업비(320억원 가량)가 소요됨에 따라 민간분야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시는 사업주에게 사업추진의 필요성, 당위성을 설득해 개발계획에 반영·수립했으며, 현재 공공기여 방안을 반영한 교통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같이 미개발용지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공공기여로 웅상센트럴파크 일원의 활성화와 평산시가지~웅상출장소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5호선) 부분 개설로 시민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자는 “양산시의 열정에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공익적 기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웅상센트럴파크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아파트를 건립해 수준 높은 주거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도시계획의 적극행정을 통한 동부양산 최대 규모인 웅상센트럴파크의 조성과 주변지역의 숙원사업 및 많은 문제점이 해결됨으로 명품도시로의 완성도가 높아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사업계획 현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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