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신도시 정수장’ 증설공사 나서

7월 12일 기공, 총 사업비 880억원 투입 2026년 6월 완공 목표

양산시가 인구 50만명을 대비해 신도시 정수장 증설공사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2030년 양산도시기본계획 인구 50만명을 대비한 신도시 정수장 증설공사 기공식을 내달 12일 갖고 본격 추진한다

신도시 정수장은 지난 2007년 LH에서 3만8000㎥ 규모로 사업 준공하고 양산시로 시설물 이관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물금택지개발지구와 사송공공주택지구 개발 등으로 인한 상수도 수요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19년 환경부의 수도정비기본계획(부분변경) 승인(3만8000㎥/일→9만5000㎥/일)을 받아 2022년 8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같은해 10월 공사를 발주하게 됐다.

이 공사에는 총 사업비 88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정수장 용량 증설 △배수지 3만㎥ 및 취수시설 6만2700㎥ 증설 △활성탄 여과지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일 평균 약 2만852t에서 약 5만2250t으로(이용률 약 55% 기준) 수도 공급량 증가가 가능해 향후 인구 50만 명에 원활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한 정수장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신도시 정수장 증설공사는 인구 50만 시대를 준비하는 수도시설의 양적 증설에 그치지 않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정수장 증설공사는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도시 정수장 증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물금읍의 경우 5월말 기준 인구 12만에 달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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