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운영 시장 가족 이용객에 인기 끌어…매출 급감에 운영 종료
창원시의 명소로 잘 알려진 용지호수공원 내 보트형 레저시설 무빙보트가 지난달 말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창원시에 따르면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지난달 30일자로 운영을 종료했다. 민간사업자인 주식회사 무빙보트는 경영상 문제로 더 이상 무빙보트 운영이 불가하다며 지난 5월 창원시에 운영 중단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민간사업자 측 사업 철수 의사를 받아들여 지난달 말로 협약 해지 절차를 마무리했다. 창원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2017년 9월 운영을 시작해 가족 단위 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창원시는 도심 내 관광자원 개발 등을 위해 2017년 민간사업자와 ‘무빙보트 사업시행 협약’을 하고 2027년까지 무빙보트를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무빙보트는 운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탑승객이 6만명을 넘는 등 흥행하는 듯했지만 이후 이어진 탑승객 감소에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빙보트 운영 6년간 누적 탑승객은 14만명 상당으로 집계됐다. 협약상 민간사업자는 일정 탑승객을 넘기면 수익금 일부를 시에 내기로 했지만 2018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지급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민간사업자는 최근까지 있던 무빙보트 15대를 가지고 철수를 완료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체험 관광자원을 새로 발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4일 창원시에 따르면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지난달 30일자로 운영을 종료했다. 민간사업자인 주식회사 무빙보트는 경영상 문제로 더 이상 무빙보트 운영이 불가하다며 지난 5월 창원시에 운영 중단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민간사업자 측 사업 철수 의사를 받아들여 지난달 말로 협약 해지 절차를 마무리했다. 창원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2017년 9월 운영을 시작해 가족 단위 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창원시는 도심 내 관광자원 개발 등을 위해 2017년 민간사업자와 ‘무빙보트 사업시행 협약’을 하고 2027년까지 무빙보트를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무빙보트는 운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탑승객이 6만명을 넘는 등 흥행하는 듯했지만 이후 이어진 탑승객 감소에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빙보트 운영 6년간 누적 탑승객은 14만명 상당으로 집계됐다. 협약상 민간사업자는 일정 탑승객을 넘기면 수익금 일부를 시에 내기로 했지만 2018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지급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민간사업자는 최근까지 있던 무빙보트 15대를 가지고 철수를 완료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체험 관광자원을 새로 발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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