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적폭력 대응TF’ 가동
경남도 ‘사회적폭력 대응TF’ 가동
  • 김순철
  • 승인 2023.08.27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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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강력 범죄 도민안전책 마련
경남도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른 강력 범죄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폭력 대응 전담팀(TF)’을 본격 가동한다.

경남도는 2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사회적 폭력 대응 전담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7일 박완수 지사가 주재한 ‘사회적 폭력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도와 교육청, 경찰청 등의 협력체계 구축방안으로 사회적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 교육청, 경찰청, 경남자율방법연합회 등 실무 부서장급 15명으로 구성된 사회적 폭력 대응 전담팀은 이날 회의에서 이상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스토킹, 학교폭력, 교권침해 등 사회적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시·군, 경찰청과 협업해 경찰청이 지정한 범죄예방 강화구역 62개소, 여성 안심 귀갓길 103개소,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치안 취약지역을 전수 조사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셉테드) 대상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조명, 방범 시설 설치, 도로포장, 도로·골목 미관 정비 등 도시·건축환경의 적절한 설계와 효과적인 사용을 통해 범죄 불안감과 발생 범위를 줄이는 기법이다.

또 공원, 등산로 등을 비롯한 범죄 사각지대에 CCTV를 확대 설치해 빈틈없는 치안망을 설계한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담팀 회의는 매주 2차례 행정부지사가 직접 주재해 사회적 폭력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회의는 단발적 문제 해소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경남도가 사회적 폭력에 적극 대응해 도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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