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BRT 공사 10월 중순 본격화…개통은 내년 초 예상
창원 S-BRT 공사 10월 중순 본격화…개통은 내년 초 예상
  • 연합뉴스
  • 승인 2023.09.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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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대로 양방향 중앙차로 차단되면 시민 공사 체감도 커질 듯
창원시가 원이대로에서 진행 중인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설치공사가 오는 10월 중순께 본격화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르면 10월 중순께부터 원이대로 양방향 중앙차로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버스전용 차로와 중앙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창원시는 각 방향 1차로 통행 차단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서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기존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차량 통행 도로로 재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창원시는 중앙차로에서 공사가 본격화되면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느끼는 공사 체감도가 커질 것으로 본다.

지난 4월 시작된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 공정률은 이달 말 기준 35%다.

현재는 S-BRT 버스전용 차로를 확보하기 위한 중앙화단 철거 및 지반 다지기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상태다.

창원시는 이대로라면 내년 초 S-BRT 구간 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당초 12월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 7∼8월 장기간 이어진 비로 공정이 다소 지연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르면 10월 중순, 늦어도 11월에는 양방향 중앙차로를 막은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통행과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는 의창구 도계광장∼창원광장∼성산구 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 사업비 총 350억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일반 BRT보다 시설, 통행 속도, 정시성, 수송 능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고급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 목적이다.

일반차로와 완전히 분리된 시내버스 전용 주행로 운영, 저상버스 탑승 높이에 맞는 수평 승·하차 정류장 도입 등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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