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소도시 답사 통한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 활용
하동군 하승철 군수가 민선 8기 핵심사업인 미래도시 구상과 녹차산업 활성화 및 문화관광 분야 국제교류 협력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섰다. 군은 하동군과 유사한 일본의 중소 선진도시의 계획사례 조사를 통해 하동군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선진지 벤치마킹에는 이쌍수 경제도시국장을 비롯해 미래도시·교류협력·농수산물 수출 분야 공무원과 김은수 농협 하동군지부장, 임종갑 화개악양농협조합장, 서정민 연우제다 대표 등 13명이 함께했다.
첫날은 사가현 서부의 다케오시를 방문해 다케오시 도시계획 관련 부서 담당자와 만남을 통해 다케오시의 도시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100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 중인 다케오시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장과 관광객 유치 전략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접목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셋째 날은 다핵연계형 컴팩트시트 계획을 수립 중인 시코구 가가와현의 다카마쓰를 방문해 관련 시설물을 답사한다.
하 군수는 이어 17일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2023년 한중일지방정부교류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 우수사례의 정보를 공유한다.
다음 날은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만나 중국으로 한정된 하동군의 국제교류 지역을 일본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국제협력 교류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19일에는 한국농산물유통공사 도쿄사무실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 녹차·파프리카 등 하동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시즈오카현의 전통녹차밭과 6차산업 관련시설을 돌아본다.
20일에는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행사에 참석해 하 군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하동차 전통농업의 우수성을 프리젠테이션하고 다음 날 귀국한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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